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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추천여행또 다른 재미! 이색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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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내도동 해안가 “알작지”

우연히 차를 타고 가다가 찾게 된 곳이다.
그만큼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래서 사람들 북적거리는 일도 없고, 한가로운 갈매기의 비상만이 이곳 알작지를 지키고 있다.
“작지”는 돌을, "알“은 아주 잘다는 뜻의 제주도 사투리이다.

“싸~~알, 싸~~알”
바닷물로 흠뻑 몸을 적신 자갈들의 노랫소리가 메아리가 되어 들려온다.
간들거리는 이 소리의 정체는 해안가를 잠시 방문한 파도가 썰물이 되어, 떠나갈 때 돌멩이 사이사 이로 빠져나가면서 내는 소리이다.
파도에 끌려가지 않으려는 자갈들의 외침에 귀가 간지러워진다.
해안가 군데군데 이곳을 보면 우뚝 서있는 무질서한 바위들은 아마도 해안가의 자갈들이 태어난 곳 이 아닐까 하는 재미난 상상을 해본다.

자갈을 끌어가려고 힘을 키운 파도 탓에, 깎고 깎이는 고통(?)을 견뎌낸 자갈들의 모양은 의외로 하 나같이 모두 둥글~둥글~하다. 하지만 크기나 색깔은 가지각색.
바닷물과 파도와의 접촉이 가까운 해안가일수록 점점 작아지던 자갈이, 반대편 해안가 끝에서는 아 주 작은 모래 알갱이가 돼 있었다.
바로 이곳 해안을 지키는 운명을 타고난 돌덩이들의 삶을 지켜보면서 조금 더 힘겨워 질지 모르는 내 삶을 위로해보자.

위치
서쪽으로 12번 일주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이호해수욕장 길목이 보이고, 이호 검문소가 눈에 띈다. 이호검문소를 지나 바로 오른편으로 보이는 길가로 우회전하여 내도동 해안가를 찾으면 된다.
tip
길이가 100m 정도 되는 알작지는 모래사장이 아닌 그야말로 돌천지라고 하면 이해가 될 것이다.
그래서 돌 위를 걸어다니는게 험하다.
구두나 굽이 높은 신발로는 절대로 들어갈 수가 없다. 반드시 걷기 편한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 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