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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추천여행또 다른 재미! 이색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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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은 누구라도 온 몸으로 감싸안는다.
오름의 온유함은 나그네의 발길을 붙잡는, 정겨운 속삭임이다.
용이 누웠던 자리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용눈이 오름이라 한다.
한자로는 용와악(龍臥岳)·용와봉(龍臥峰)으로 표기.
용눈이 오름은 남북으로 비스듬히 누워 있는 형상이다.
여러 가닥의 등성이가 부챗살처럼 흘러내려 있는데, 등성이마다 새끼봉우리가 봉곳봉곳 나 있다. 등성이 사이사이에는 연초록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한 풀밭들이 들어앉아 있다.
등성이를 따라 오르락내리락하다보면, 저절로 콧노래가 흥얼거려진다.
동사면은 남동향으로 얕게 벌어진 말굽형을 이루며, 남서사면이 흘러내린 쪽엔 곱다랗게 생긴 알오름이 딸려있다. 위가 오목하게 패어 들어간 것이 엄마 품속처럼 포근해 보인다.
북동쪽에도 알 오름이 있으나 이것은 위가 뾰족하게 도드라져 있는 것이다.



산위에 감춰진 굼부리 둘레에는 세 봉우리가 둘러서 있는데, 북동쪽 것이 정상봉이고 그보다 펑퍼짐한 것은 남봉이다.
어미 굼부리가 세 쌍둥이의 굼부리들을 푸근하게 품고 있는 것이다.
새끼 굼부리들이 어미의 품속에 안겨 살짝 미소 짓는 모습이다.
마치 굼부리 속에서 너와 내가 한 가족이 되는 따뜻함을 느낀다.
오름에 오르면 동쪽 해안으로 불어오는 바람을 온 몸 가득 안아보자.
땅 끝을 잡아끄는 듯한 식산봉과 성산 일출봉, 그 주변 마을까지 내려보인다.
눈이 시리도록 쳐다보고 있으면 아스라이 사라져버리는 세상의 시름을 느낄 수 있다.
<위치>
제주시에서 97번 동부 산업도로로 진입하여 검문소를 거쳐 10여분을 가면 대천동 사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좌회전해 1112번 도로를 10여분 정도 달리면 송당 사거리가 나온다. 여기에서 우회전, 16번 중산간도로(수산방향)에서 10여분정도 직진하다보면 중간에 양쪽으로 갈리는 길이 있다.
여기서 오른쪽 길을 택하면 바로 왼편에 오름 하나가 보인다.
이곳이 바로 용눈이 오름. 오름을 오르는 길은 왼편으로 나있고, 작은 밭을 옆으로 해서 철조망을 넘어야 한다.

<주변 관광지>

제주조랑말을 이용한 우리 전통의 마상재와 다양한 마상마예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곳. 제주조랑말타운.
초원의 용사들이 펼치는 멋진 기마술은 순식간에 관중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자연경관을 즐기면서 승마를 체험할 수도 있다.
☎공연부 (064) 787-2259 승마부 787-2258
빼어난 경치와 이국적인 풍경으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섭지 코지.
동남삼거리에서 신양해수욕장 방면으로 따라가면 차량으로 10여 분 거리에 있다.
성산일출봉 못지않은 섭지코지에서의 일출도 볼만하다.